• 최종편집 2024-04-19(금)
 
예산지역 체육인들을 대표할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물망에 오른 후보군을 추려보면 현재로선 체육회에 몸담았던 인사들 간 내부경쟁 구도로 치러질 공산이 클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21일 예산군 등에 따르면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선거 일정이 확정되면서 첫 체육회장 선점을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현재 자천 타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7명으로, 지난 16일 체육회 임원직을 사퇴한 배규희 전 수석부회장과 박태영·신일섭·장순관·최광선 부회장과 전 사무국장을 역임한 고희준씨. 외부에서는 예산중학교 교장 출신인 박종완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체육회 임원진의 경우 ‘체육회 회장과 임직원이 민선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6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는 예산군체육회 회장 선거관리 규정 14조를 충족하면서 후보군으로 분류된 것.

물망에 오른 체육회 임원진들 간에 내부조율을 거쳐 단일인물로 추대할 땐 2~3파전으로 압출될 가능성도 있다.

민간체육회장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가 높은 것은 행정조직을 제외한 유관기관 중 체육회가 가장 방대한 조직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해 3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주무르고, 160여개 클럽에 1만2000여명의 체육동호인을 거느리는 자리여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표와 직결된 정치권에서도 이번 민간체육회장 선출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선거 일정은 다음달 21일까지 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대의원 수를 각 가맹단체 및 클럽별로 추천받아 30일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민간체육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은 내년 1월 4~5일 양일간이며 등록신청 시 2000만원의 기탁금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은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20 이상을 득표한 후보에게는 전액 반환,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20 미만땐 기탁금이 군체육회에 귀속된다. 선거운동은 1월 6일부터 15일까지며 15일 당일 투표로 당락여부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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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첫 민간체육회장 누가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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