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시어머니로부터 딸기농사를 배우며 귀농의 꿈을 키워가는 20대 청년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인천에서의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대술면에 정착한 김수빈(27)와 남편 이병호(26)씨다.


이들 부부는 시어머니가 운영하는 농장 일손을 도우면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하고 가꾼 결실로 딸기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농업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지를 깨닫고 귀농을 결심했다.


영농 초기에는 경험부족, 이상기온 등 어려운 상황도 많이 겪었으나 지난 2019년 2월부터 시어머니 유영주씨와 시아버지 이대영씨로부터 스마트 팜 관리, 하우스 내 온도 및 습도관리, 적엽, 선별작업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독립경영을 성공적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귀농 청년부부는 지난해 농산물 가공창업보육교육 80시간을 이수하는 한편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중인 청년 창업농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수빈 씨의 시부모 역시 지난 2011년에 서울에서 대술면으로 귀농해 딸기 1980㎡을 재배하고 있는 귀농부부이다.


이들 부부는 현재 딸기 2475㎡를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한 딸기는 공동출하 및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김수빈씨 부부는 “내년에는 하우스 재배동 1650㎡를 증축할 예정이며 육묘장 1개동을 신축해 자가 육묘를 통해 모종 구입비를 절감하고 우량 모주를 생산하는 등 다수확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라며 “딸기쨈, 딸기청, 딸기와인 등 가공을 통한 6차산업을 접목시켜 보다 더 다양한 소비자들이 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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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농사 배우며 귀농의 꿈 키워는 20대 청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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