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예산권역 900만원대 아파트 등장
2020/09/25 16: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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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택시장 분양가·임대료 상승 부채질 우려
예산지역에 3.3㎡당 900만원을 넘어서는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의 고분양가는 향후 건립될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에 영향을 끼쳐 주거비 상승의 단초가 되고,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예산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이지더원 2차와 대방엘리움 아파트가 7~8월 분양가 상한 심의를 마치고 각각 분양 중이다.

이들 아파트는 제출한 총 분양가가 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각각 100억여원씩 깎여 이지더원 2차(817세대)가 2428억원에, 868세대의 대방엘리움이 2511억원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이지더원 2차는 1차 단지 뒷편에 자리잡는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9월 30일로, 타입별로 67㎡ 106세대, 84㎡ A·B타입 각 354세대, 357세대다. 분양가는 타입에 따라 2억3500만원~3억1000만원이다. 84㎡ 기준 최고가는 평당 882만원으로 발코니 확장과 중도금이자까지 합하면 900만원을 넘어선다.

이 아파트의 경우 2015년 당시 1차 단지와 함께 평당 700만원 초중반에 분양키로 했다가 입주수요 부족으로 중단한 뒤 5년 만에 사업을 재개한 것인데, 당초보다 평당 분양가가 170~180만원 상승하다보니 고분양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고시된 표준건축비가 5년 전보다 평당 80여만원 올랐고 부지매입에 따른 금융비용이 발생해온 점 등이 분양가 상승 요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삽교읍 보성초, 덕산중·고와 인접한 대방엘리움아파트는 864세대를 분양한다.

2023년 1월 입주 예정으로 59㎡ 51세대, 75㎡ 480세대, 76㎡ 96세대, 84㎡ 241세대다. 최고가인 84 A형(공급면적 34평) 10층 이상의 경우 3억2300만원에 책정돼 발코니 비용 등을 포함하면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올라 선다.

임대아파트인 도나우에듀파크는 덕산중학교 인근에 579세대(78㎡ 163세대, 84㎡ 416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입주는 평형에 따라 각각 2022년 4과 9월에 이뤄지며, 전세 임대가는 1억8800만원과 1억9800원이다.

이같은 고분양가 아파트 등장은 향후 건립될 신규아파트들의 분양가 책정과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기존 아파트의 시세 상승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예산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에 들어서는 신규아파트의 분양가가 90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분양가 상한 심의를 통해 총분양가를 제한하고 있지만 인상된 인건비, 물가상승 요인 등이 반영되다 보니 주민들에게는 고분양가로 체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내포신문 ppp750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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