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가 마침내 데뷔 첫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장성우는 24일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씨름대축제' 마지막 날 열린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김찬영(연수구청)을 3-0으로 제압, 생애 첫 천하장사 타이틀과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올해 22살의 장성우는 대학부를 평정하다 용인대를 중퇴하고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했다. 4월 영월 대회와 9월 용인 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뒤 가장 큰 천하장사까지 제패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씨름대회로 대회 내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씨름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특별장사’ 부문을 만들어 세계 9개국의 11개팀 5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각 부문별 장사를 살펴보면 △천하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금강장사 황재원(태안군청) △태백장사 허선행(양평군청) △매화장사(1부) 양윤서(콜핑) △국화장사(1부) 김다혜(안산시청) △무궁화장사(1부) 임수정(콜핑) △매화장사(2부) 오채원(용인시씨름협회)△국화장사(2부) 이세미(고흥군씨름협회) △무궁화장사(2부) 장영화(포천시씨름협회) △세계특별장사 아요세(스페인) △대학단체전(영남대)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윤봉길체육관을 찾아 민속씨름의 진수를 즐겼다”며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2018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매년 대회개최를 통해 예산군이 새로운 씨름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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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생애 첫 천하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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