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2(수)

정치/행정
Home >  정치/행정

실시간뉴스
  • 공주대 ‘관학 협업사업 배제’ 학교이전 으름장
    예산군에 연고를 둔 공주대학교가 군과의 관학 협업 사업에서 배제됐다며 학교 이전까지 거론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예산군과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협업들까지도 재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양 기관 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발단은 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외식창업 역량강화사업에 발맞출 새로운 파트너로 대전 소재의 충남대가 낙점된데서 비롯됐다. 군은 지난 21일 신활력창작소에 입주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충남대학교 등과 ’외식산업분야 청년·지역인재 육성 민·관·학 지역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대전·세종·충남에 위치한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만든 협의체를 통해 교육과정 희망자 모집 등을 도맡고, 더본 측은 3개 시·도의 외식창업교육 거점센터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민·관·학 협업체계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인재양성 및 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되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와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뜻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달려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자주 방문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예산군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군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왔던 공주대학교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공주대 예산캠퍼스 구성원들은 22일 군청을 항의 방문해 전날 체결한 충남대와의 ‘외식산업 청년·지역인재 육성 업무협약’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공주대 측은 “공주대 예산캠퍼스에는 오랫동안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외식상품학과가 개설돼 지역의 식품, 외식, 창업관련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예산군이 이같은 공주대의 지역상생 노력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이 기반인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충남과 예산을 권역으로 한 공주대를 폄훼한 행태라고도 했다. 공주대는 또 “그동안 인구소멸지역인 예산군에 위치하면서도 지역캠퍼스를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캠퍼스 이전 요구를 자제시키며 지역발전을 견인해왔다”고 강조하며, 충남대 측와의 업무협약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군과의 다양한 협업사항에 대한 재고와 함께 예산캠퍼스의 이전까지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공주대 측의 ‘억지성 요구’에 예산군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충남대에서 지역인재교육에 적합한 교육혁신기관을 발굴하던 중 지난해 개관해 가동 중인 예산군의 신활력창작소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교육의 거점센터로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상호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뉴딜을 목표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총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부에서 연간 교부되는 20억원의 지원사업을 집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역시 사업을 총괄하는 충남대 측과 맺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 공주대 측도 24개 대학에 포함돼있어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사업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2-02-28
  • 윤석열 “내포신도시에 에너지 공공기관 이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탄소중립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해 내포신도시를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내포신도시 유세 현장에서 “홍성·예산지역을 탄소중립도시로 육성해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등댓불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됐음에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상응하는 후속조치가 이행되지 않은데 따른 주민 불만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 정권의 부동산 실책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윤 후보는 “국민들이 주택 소유자가 아닌 남의 집에 세 들어 살거나 전부 임차인이 되게 만들려고 한다”며 “새로운 곳에 주택 수요가 나타나면 정부는 이것이 공급되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민간 주택공급도 안 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주택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집값 폭등의 원인이 집권여당의 정권유지 전략에서 기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부의 핵심 실세가 쓴 책에도 나온다. 집주인이 되면 보수화된다. 그러면 표가 안온다. 그래서 집을 지으면 안된다”며 “그래서 박원순 서울시장 때부터 재건축·재건축을 전부 취소시키고 주택공급을 안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편가르기 해서 못살게 만들고 못사는 사람은 민주당 편일 것이란 그런 생각을 갖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졌다”며 “100년 집권을 떠들며 우리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시키려는 이런 공산당 좌파혁명이론에 빠져있는 이 소수에게 대한민국 정치와 미래를 맡겨서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치/행정
    2022-02-28
  • 예산군 내년 국·도비 확보 ‘총력’
    예산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2946억 원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다짐했다. 군은 지난 23일 ‘2023년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발맞춘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굴한 신규 사업 및 주요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대비 5% 상승한 2946억원으로 계획했다. 중점 확보 대상으로는 96건 2060억원을 선정하고 정부 및 충남도 시책사업과 연계한 신규·핵심 사업 및 공모사업을 조기 발굴 및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지역발전 동력 마련을 위해 국비사업 63건 1457억원과 도비 36건 603억원을 중점 확보 목표로 삼고 국·도비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신규 국비사업은 요리와예술의콜라보주거플랫폼조성 60억원, 농촌협약(동부예산생활권)사업 429억원, 국도32호선예당종합휴양관광지진출입로개설 130억원, 내포신도시 공영주차장조성사업 9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 67억원 등이 있다. 또한 주요 신규 도비사업으로는 충남시청자미디어센터조성 150억원, 석곡교위험교량재가설사업 12억원, 산성리도로(중2-6호)개설사업 85억원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성공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주요 핵심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국·도비지원 당위성 및 논리 개발과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 정치/행정
    2022-02-28
  • 코로나 확진자 세자릿수…감염경로 미상 증가세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예산군 하루 확진자수가 세자릿수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숨은 확진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가 갈수록 느는 추세여서 당분간 확진자수 증가세가 진정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예산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달 27일을 기점으로 두자릿수로 증가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14일 101명으로 첫 세자릿수를 기록한 뒤 22일에는 116명, 23일 132명, 27일에는 166명으로 일일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했다. 확진자는 전연령대에 고루 분포된 가운데 최근 들어 10대 이하(0~19세) 유아동과 청소년 확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3일에는 확진자 중 31명이, 전날엔 27명이 10대 이하 연령대로 집계됐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현저히 낮은데다, 학교와 학원 등 실내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이 수치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는 대목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미상으로 분류한 확진자수다.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아 상황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증상을 크게 못 느껴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최근 사흘간 감염원이 미상인 확진자수는 모두 76명으로 확진자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곳곳에 격리 조치되지 않은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들로 인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기준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052명이며, 966명(확진자 649명, 접촉자 290명, 해외입국 27명)이 격리 중이다. 예산군 인구가 7만6524명인 점을 감안하면 80명 중 1명이 코로나 확진 및 접촉으로 격리 중인 셈이다. 박재현·김인규 기자
    • 정치/행정
    2022-02-28
  • 천연기념물 수달 예당호서 포착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군은 지난 15일 인근 주민이 예당호 출렁다리 부잔교에서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달은 수생환경의 건강도를 판단하는 지표종이다. 전국적으로 강과 하천에 고루 분포했으나 가죽수요에 따른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됐다. 족제비과인 수달은 몸 길이 63~75㎝, 몸무게는 6∼10kg, 임신기간은 약 70일 전후로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알려져있다. 또 야행성으로 주로 낮에는 휴식하고 밤에 먹이사냥을 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좋아하는 먹이로는 붕어,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등이 있고 물이 많고 먹이가 풍부한 저수지나 하천변에 서식한다. 군은 예당호의 깨끗한 수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상류인 무한천 수변구역과 하류 상수원보호구역내에서 수달이 간간히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에 서식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수달이 먹이를 따라 예당호 하류지역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고 예당호 출렁다리 부잔교가 수달의 은신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2-01-21
  • 예산 추모공원, 설 연휴 기간 개방
    예산군 추모공원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추모공원 시설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추모공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설·추석 명절기간 공원을 전면 폐쇄해왔으나 최근 백신접종률 증가 등에 따라 장기간 방문하지 못했던 추모객이 안전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제례실을 제외한 묘역단지 및 추모의 집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밀집도가 높은 제례실은 장사시설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으로 23일까지만 제례실 이용이 가능하며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폐쇄한다. 추모공원은 연휴기간 추모객 안전 및 분산 방문 유도를 위해 성묘객 대상 안내 문자 발송, 현수막 및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와 설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중인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sky.15774129.go.kr)’에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추모관 꾸미기(영정사진 등록, 차례상, 헌화, 분향 선택 등), 추모 글 작성 기능을 활용해 비대면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그동안 명절기간 추모공원 폐쇄로 인한 추모객의 민원 해소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마음을 참배하며 위안을 삼는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 시 방역수칙 준수, 분산 방문을 위한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이용 등을 적극 활용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2-01-21

실시간 정치/행정 기사

  • 예산군의회, 제319회 임시회 개회
    [예산]예산군의회가 오는 24일까지 닷새간 제319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 주요사업장 점검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과 건의안 1건, 예산군수가 제출한 ‘예산군자원봉사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4건을 각 상임위에서 면밀한 심사 후 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21일부터 3일간 창소3리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대상지, 삽교 충의대교 회전로터리 사업 대상지, 예산정수장 확충사업 대상지 등 지역 내 24개소 군정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예방하여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 할 예정이다. 장순관 의장은 “계속되는 비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확기 생육 관리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5-10-22
  • 예산장터삼국축제·사과축제 10월 동시 개최
    [예산]제9회 예산장터삼국축제와 제22회 예산사과축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예산시장 일원에서 동시 개최된다. 올해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국밥·국수·국화라는 테마에 ‘낭만식당’ 구상을 더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복고-현대풍(뉴트로) 감성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자체 먹거리 부스를 줄이고 예산시장과 국밥거리 상권을 적극 홍보해 지역 상권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며, 관내 지역단체와 협업해 운영되는 ‘낭만포차’는 사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 위생 점검을 상시 강화해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부스는 ‘예산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운영되며, 방문객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관내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는 새롭게 개장 예정인 예당호 팜센터, 전망대,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착한농촌 체험세상’과 지난 8월 1일 개장한 어린이 모험시설 ‘예당호 어드벤처’ 등 군의 새로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올해는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며 “예산장터삼국축제와 예산사과축제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착한 축제로 지역을 살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5-09-02
  • “아픈 역사 잊지 말자” 예산군, 경술국치일 조기 달기 운동
    [예산]예산군이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조기(弔旗)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의 강제병합으로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한 날로, 군은 나라 잃은 슬픔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자 군청과 소속 산하기관 등에서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일제의 고문과 탄압 속에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경건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단체, 각 가정 등에서도 조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도록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조기 게양 방법은 깃봉에서 태극기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하면 되며, 단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깃대가 짧아 조기로 게양할 수 없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최대한 내려 게양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술국치라는 뼈아픈 역사를 잊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는 가운데 각 기관·단체, 가정 등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국기법에 따른 국기 게양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현충일, 국군의 날 외에 4월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 국기 게양, 8월 29일 경술국치일의 조기 게양, 12월 19일 윤봉길 의사 순국일을 조기 게양일로 지정한 바 있다.
    • 정치/행정
    2025-08-27
  • 예산군의회,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429억원 의결
    [예산]예산군의회가 호우 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429억 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군의회는 지난 22일 제315회 임시회를 열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429억 원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방세 감면 동의안과 신속한 피해 복구와 관련된 예산 심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호우피해지역 응급복구장비 임차 및 복구비를 비롯한 정부재난지원금과 민생회복소비쿠폰지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군의회는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를 위해 본회의 개회 후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장순관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모든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기 바란다”며 “예산군의회에서도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5-08-24
  •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예산 사과 농가 한목소리
    [예산]예산지역 사과 재배농가들이 미국산 사과 수입 협상 추진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히고 철회를 요구했다. 예산 과수농가와 예산능금농협 관계자 등 40여 명은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사과 수입 반대', '농촌 생존권 보장'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번 집회는 전국 사과 주산지 생산자 단체와 사과재배농가 1500여 명이 집결한 대규모 행사로, 미국산 사과 수입 논의가 국내 과수산업 전체를 뿌리째 뒤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열렸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미국산 사과 수입 협의 즉각 중단 및 철회, 사과 수입 불가 원칙의 명확화, 국내 사과농가 생존권 보장과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국민과 함께 국산 과일을 지켜내기 위한 전국 농업인의 연대 강화 등을 담은 공동 결의문이 채택됐다. 예산 사과농가 참석자들은 “미국산 사과 수입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국민 건강,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사과 수입 불가’ 원칙을 명확히 밝히고, 국내 사과산업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예산능금농협 권오영 조합장은 “지금의 위기는 단지 과수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농업 전체의 생존이 달린 중대한 고비”라며 “정부는 단기적인 물가안정 논리에만 매몰되지 말고, 국민 먹거리의 안정성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5-08-05
  •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 예산환경지킴이 발대식
    [예산]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모임인 ‘예산환경지킴이’가 지난 1일 예산해봄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예산환경지킴이’는 지난 2023년 예산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구성된 환경 정화 주민조직으로 깨끗한 마을 조성과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초기에는 예산읍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이번 발대식을 통해 응봉면과 오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해 군 전역으로 활동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마을을 찾아 침수 가옥 정리,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환경 정비 등 피해지역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의 예산환경지킴이 회장은 “예산의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올바른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전체 읍면을 대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윤석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장은 “지속관리체계 주민활동팀인 환경지킴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체계적인 환경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5-08-05
  • 예산군, 충남형 공동생활홈 조성사업 선정
    [예산]예산 봉산면 고도리에 독거노인을 위한 새로운 복지 공간인 실버홈이 조성된다. 군은 충남도가 주관한 ‘2026년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 공모에서 봉산면 고도리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40억원(도비 20억원, 군비 20억원)을 투입해 1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은 농촌지역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노후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5가구 이상의 공동생활홈 조성과 함께 기반시설 정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봉산면장을 비롯해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마을별 입주희망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생활시설을 확충하고, 민관협치 기반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5-08-05
  • 섬김택시 103개 마을로 확대 운영
    [예산]예산군이 섬김택시 운행 대상지를 90개 마을에서 103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4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한 섬김택시는 지난달 말 기준 이용건수가 월 평균 4345건에 달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은 내년까지 120개 마을로 확대해 교통오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마을은 △삽교읍 신가3리 △신양면 녹문리(송암) △대흥면 금곡리(두올골) △덕산면 복당1리(윗개골), 대치1리(사기점), 광천2리(광천저수지 뒤, 동막골), 외라1리(턱골) △고덕면 상몽1리, 석곡리(갱갱이), 대천3리(옥동경로당) △신암면 조곡2리(1반), 하평리(동해원장) △오가면 원천3리(양지뜸) 등 13개 마을이다. 요금은 농어촌버스 기준과 동일한 1500원이며, 이용 30분 전 예산군 섬김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하고 하루 최대 6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섬김택시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5-08-05
  • 9월 군민체육대회 전격 취소
    [예산]예산군체육회가 다음달 개최 예정이었던 ‘제34회 군민체육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수해 복구 작업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취한 조치로 보인다. 체육회는 지난 4일 군 관계자를 비롯해 12개 읍면 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이같이 결정하고 책정된 사업비 6억520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예산을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할 것을 군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최재구 군수는 “8만여 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었기에 대회를 취소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가 우선인 만큼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하루 빨리 평온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5-08-05
  • [지선 D-1년]예산군수 누가 뛰나
    [예산]예산군은 역대 군수선거에서 단 한번도 진보정당에 배지를 내주지 않은 보수불패 지역으로 손꼽힌다. 내포신도시 팽창과 지속적인 젊은 인구 유입에도, 보수정권의 국정운영 실패에 따른 비난여론에도 수십여년간 응집돼온 보수색채는 좀처럼 옅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6·3 조기대선에서는 전국적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도 예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55.1%를 득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7.6%)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김 후보 득표율은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역인사들이 출마하는 총선, 지선으로 좁히면 보수표는 더 많아진다. 지난해 4·10총선에서는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60.2%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재쳤으며, 앞서 2022년 치러진 지선에서도 같은당 소속 최재구 후보가 58.9%를 득표해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4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군수에 올랐다. 1995년 민선출범 후 8차례의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연이어 군수에 당선됐으며, 같은 기간 배출된 국회의원 역시 모두 보수정당 인사였다. 단 한번도 진보세력에 내 준적이 없다. 지역 성향이 이렇다보니 선거철마다 후보자가 몰리고 각축이 벌어지는 쪽도 보수진영이다. 민선8기 임기가 막바지 4년차에 접어들자 내년 군수선거 출마후보군의 물밑 움직임들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최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방한일 충남도의원의 출마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방 의원은 3년 전 지선에서 황선봉 전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도의원 선거에서 군수 선거로 갈아탈지 거취 결정을 놓고 고심했었다. 방 의원은 왕성한 의정활동과 함께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인천 부평구의회에 몸담고 있는 구동오 의원의 출마설도 돌고 있다. 구 의원은 신암 출신으로 예산고를 졸업한 뒤 인천에서 경찰공무원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지역에서 이렇다할 사교활동이 없어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동창모임 위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더불어민주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지난 지선에 출마했던 김학민 후보가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최종 출마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당시 지선에서 국힘 소속 최 군수에 패하고 2년 뒤 열린 총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양승조 전 지사의 전략공천으로 출마를 접으면서 당에 대한 실망감 등을 표출하기도 했다. 당 차원에서 새로운 인물 영입에 나섰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지역정가 한 원로는 “내포를 중심으로 젊은 층의 세대가 유입되면서 점차 흐름이 바뀌고 있지만 보수세력이 짙은 예산이 변화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충남 보수의 심장인 예산에서도 통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 정치/행정
    2025-08-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