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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명절엔 예산으로 가볼까?”
[예산]예산군이 설연휴 기간 가족들과 이용할 수 있는 관내 관광지와 지역 먹거리, 특산물을 연계한 ‘설맞이 예산 여행’ 홍보에 나섰다. 특히 명절 기간 관내를 찾는 이들이 예산에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홍보를 함께 강화하고 있다. 먼저 예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예당호가 있다.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 어드벤처, 무빙보트, 전망대 등이 자리해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한적한 호수 풍경과 시원한 경관이 어우러져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으며, 최근 개장한 착한농촌체험세상 숙박 단지 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600년 역사의 온천 관광지로 잘 알려진 덕산온천은 설 연휴 기간 방문이 늘어나는 곳이며, 따뜻한 온천욕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조선 후기 대표 서예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설 명절 당일을 제외한 기간 정상 운영돼 조용히 사색하는 가운데 우리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난 예산시장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전통시장으로 국밥거리와 다양한 향토 음식, 분식, 독특한 간식거리까지 즐길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설 선물과 장보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예당호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예산농부마켓 오서오샵’이다. 이곳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과, 배, 버섯, 전통 장류, 들기름, 한과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예산 사과와 미황쌀 등은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대표 특산물이자 설 명절 선물용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고향의 정을 담은 선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예산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예산의 관광지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예산에서 머물면서 보고, 즐기고, 맛보고, 선물까지 준비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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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산란계 농가서 AI 발생…긴급 차단방역 착수
[예산]예산군 신암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5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및 산란율 저하 등 의심신고를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2022년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당시 도내 단일 농장 가운데 역대 두 번째 규모인 70만 수를 살처분했다. 군은 해당 농장 및 인근 지역의 방역 상황을 살피고 초동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 중이며, 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65만 3000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농장 인근 31개 농가 가금류 321만 3000마리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추가 확산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추가로 정밀검사 중으로 최종 결과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발생 농장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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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예산장터 삼국축제’ 23일 팡파레
[예산]‘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3일부터 26일까지 ‘낭만식당’을 주제로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국밥·국수·국화 세 가지를 주제로 한 기존 틀에 옛(뉴트로) 감성을 더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복합형 감성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군은 임시 가게(팝업스토어) 형식의 지역 먹거리 직매장과 국수 판매 구역을 운영하고 청년 지역창작인(로컬크리에이터)과 협업한 감성 체험공간을 마련해 옛 정취와 현대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옛날 교실에서 풀어보는 ‘삼국탐구영역’ △옛 감성 연극 ‘들어유 주막’ △삼국을 주제로 한 체험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공모를 통해 뽑힌 지역 문화예술단체 22개 팀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자원을 살린 공연을 펼치며, 낭만포차·국밥거리·시장 먹거리 등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착한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23일 개막식에는 ‘낭만’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송가인, 신성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다이나믹듀오, 서이브, 김용빈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축제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춤꾼 한마당(페스티벌), 국악경연대회, 예산장터가요제 등 각종 경연행사도 열려 축제의 흥과 열기를 더한다. 이외에도 군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군청 옆 공영주차타워를 임시 운영하기로 했다. 공영주차타워 전체 181면 중 일반 55면, 확장형 55면, 장애인 6면 등 총 119면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과 관광 회복에 보탬이 되는 착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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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장터삼국축제·사과축제 10월 동시 개최
[예산]제9회 예산장터삼국축제와 제22회 예산사과축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예산시장 일원에서 동시 개최된다. 올해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국밥·국수·국화라는 테마에 ‘낭만식당’ 구상을 더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복고-현대풍(뉴트로) 감성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자체 먹거리 부스를 줄이고 예산시장과 국밥거리 상권을 적극 홍보해 지역 상권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며, 관내 지역단체와 협업해 운영되는 ‘낭만포차’는 사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 위생 점검을 상시 강화해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부스는 ‘예산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운영되며, 방문객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관내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는 새롭게 개장 예정인 예당호 팜센터, 전망대,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착한농촌 체험세상’과 지난 8월 1일 개장한 어린이 모험시설 ‘예당호 어드벤처’ 등 군의 새로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올해는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며 “예산장터삼국축제와 예산사과축제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착한 축제로 지역을 살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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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예산 사과 농가 한목소리
[예산]예산지역 사과 재배농가들이 미국산 사과 수입 협상 추진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히고 철회를 요구했다. 예산 과수농가와 예산능금농협 관계자 등 40여 명은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사과 수입 반대', '농촌 생존권 보장'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번 집회는 전국 사과 주산지 생산자 단체와 사과재배농가 1500여 명이 집결한 대규모 행사로, 미국산 사과 수입 논의가 국내 과수산업 전체를 뿌리째 뒤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열렸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미국산 사과 수입 협의 즉각 중단 및 철회, 사과 수입 불가 원칙의 명확화, 국내 사과농가 생존권 보장과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국민과 함께 국산 과일을 지켜내기 위한 전국 농업인의 연대 강화 등을 담은 공동 결의문이 채택됐다. 예산 사과농가 참석자들은 “미국산 사과 수입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국민 건강,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사과 수입 불가’ 원칙을 명확히 밝히고, 국내 사과산업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예산능금농협 권오영 조합장은 “지금의 위기는 단지 과수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농업 전체의 생존이 달린 중대한 고비”라며 “정부는 단기적인 물가안정 논리에만 매몰되지 말고, 국민 먹거리의 안정성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투데이 HOT 이슈
- ‘세한도 영인본’ 추사고택 전시 여론 대두
- 올초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대표작 국보 제180호 ‘세한도’를 공개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그의 고향인 예산 추사고택에도 영인(복사)본을 제작· 전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예술작 상시 전시를 통한 국민들의 문화향유 욕구 충족은 물론 군이 추사고택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추사서예 창의마을 명소화 전략에도 동력제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추사의 고향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박물관 측과 세한도 복제 가능여부를 놓고 접촉을 벌이고 있다. 예산과 마찬가지로 추사 선양사업을 벌이고 있는 제주의 경우, 세한도 작품 탄생시기가 서귀포에서 귀양살이하던 시절이란 점을 부각하며 이미 영인본을 확보해 전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한도 원본을 소장한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군의 이러한 영인본 제작 협조 요청에 검토불가 입장으로 회신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세한도를 수개월동안 전시실에서 공개했는데 수장고로 옮겨 수개월간 휴식토록 해야 작품이 보존된다고 한다. 원본 훼손에 대한 우려 등 관리상의 문제로 복제본 협조 요청을 꺼린듯하다”고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제주추사관에 전시된 세한도 영인본을 복제하는 방향으로 궤도를 수정했으나, 이 역시도 원본을 소유한 국립중앙박물관 측의 동의와 문화재청의 승인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현재로선 박물관과의 협의가 불투명하다면서도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제주추사관과 세한도 복제를 위한 업무협의, 영인본 제작까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영인본 제작 성사 여부를 관심있게 주시하고 있다. 세한도가 국보로 오를 만큼 예술성이 높은 추사선생 최고의 걸작인데다, 원본과 동일하게 복제된 영인본의 경우에도 현재로선 제주추사관 소장품이 유일해 희소성 면에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되는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이 추사선생을 테마로 꾸며지는 구조여서 스토리 콘텐츠를 짜는데 있어서도 세한도 영인본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역 문화예술계 한 인사는 “워낙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작품이어서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 후 방문객을 끌어모을 핵심 소재로 활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추사고택에 세한도 영인본이 전시된다면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영인본 제작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