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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교통안전 취약…‘도로환경’ 요인
- 예산군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열악한 도로환경과 운전자들의 과속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자체의 도로시설 개선과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전국 기초자치단체 227개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7년도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했다. 결과물에 따르면 예산군의 교통안전 수준을 계량화하기 위해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을 합산 평가한 결과 교통안전지수가 D등급(78.77점)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영역이 80점대로 높게 평가된 반면 교통약자와 운전자, 도로환경 3영역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특히 도로환경(E등급)과 운전자(E등급) 영역에 대한 교통안전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환경 분야에선 ‘단일로’ 항목이 61.67점으로 전국 군단위 평균치인 81.69점보다 크게 뒤쳐졌으며, 운전자 영역의 세부지표 중 과속(68.60점)과 신호위반(72.40점) 역시 비교그룹에 속한 다른 군단위보다 각각 10점 이상씩 낮았다. 교통약자 부문도 ‘노인’에 대한 교통안전도가 71.59점으로 그룹평균 80.62점을 밑돌았다. 예산군이 열악한 도로 사정을 개선하고, 이와 함께 운전자들의 과속·신호위반에 주의를 기울여야 지역의 교통안전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예산군에서는 36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24명, 부상 581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도로연장(363.08㎞)을 기준으로는 도로 1㎞당 1.01건의 사고가 발생해 0.07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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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교통안전 취약…‘도로환경’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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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보령제약 협약…취업문 넓힌다
- 충남도립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보령제약 예산공장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양 측은 5일 보령제약 예산공장에서 가족회사 협약식을 열고 산학교류와 현장실습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는 등 취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가동 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립대는 보령제약 예산공장 인력 수요에 맞춰 자치행정과와 소방안전관리과, 전기전자과 등 재학생을 중심으로 △방학 중 현장실습 △산업체 견학지원 등을 지원한다. 또 제약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GMP 교육을 실시해 취업문을 넓힌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현장실습과 견학지원 등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허재영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지역 발전에 앞장선다면 우리 사회는 따뜻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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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보령제약 협약…취업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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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보물' 지정
-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가 보물 2006호로 지정됐다.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는 1750년(영조 26) 축명, 사혜 등 4명의 화승이 조성한 것으로 세로로 긴 화면에 비로자나불을 중심에 배치하고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상하로 그려 오존(五尊) 형식을 취한 구도이다. 축명을 비롯해 이 괘불 조성에 참여한 화원들은 대부분 1741년(영조 17)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와 괘불도’를 제작한 인물들로서 얼굴에 비해 좁은 어깨, 뾰족한 육계, 턱이 둥글고 살진 보살의 얼굴, 길쭉한 귀 등에서 공통적인 화풍(畵風)을 찾아볼 수 있다. 일목요연한 구도와 날씬하고 비례가 적당한 인체표현, 붉은색, 하늘색, 분홍색 등 밝고 부드러운 색채의 사용 등은 18세기 전반 충청도 지역 불화 양식을 계승했음을 잘 보여준다. 19세기 이전 조성된 비로자나불 괘불도는 남아있는 예가 거의 없으며 현존하는 작품은 석가모니불, 노사나불과 함께 삼신불(三身佛)로 구성된 것이 일반적이다. 이 괘불도는 유례가 드문 오존(五尊)으로 구성된 작품이자 18세기 중엽 충청도 지역의 괘불 제작 경향이 잘 반영된 작품으로서 조선 후기 불화 연구에 중요한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사찰문화재 중에서 조사되지 않은 문화재가 있다”며 “앞으로 사찰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밝히는 작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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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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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도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첫 집단 식중독 발생일은 2015년 11월 17일, 2016년 12월 7일, 지난해 12월 19일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활발히 생장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며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것도 감염 확산 속도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시 주 증상은 1-2일 내 구토, 설사 등을 보이며, 복통이나 발열을 동반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에는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매우 작고 부착력이 강해 손가락 사이나 손톱 등에 끼어 있을 수 있으므로 30초 이상 세정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첫 집단 식중독 발생건은 아직 없었다”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지하수는 끓여 마셔야 하며, 야채는 깨끗이 세척한 뒤 섭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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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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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비도 아니고”…문중 대형비석 ‘쑥덕’
- “규모만 보면 이게 무슨 왕릉비인지…” 자암 김구선생과 문중인사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 규모를 놓고 지역사회에서 한바탕 논란이 일고 있다. 기념비 규모가 상식적 틀을 벗어난 초대형으로 제작된데다, 김구선생 외 문중인사들의 비석까지 같은 크기로 줄지어 세우는 바람에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대형 비석이 위치한 곳은 예산군 신암면 김구선생 묘소 입구 주차장으로, ‘어른키 3배’에 버금가는 5.1m 높이의 기념비 4개가 나란히 서있다. 예산군이 지난 9월 5600만원을 들여 묘소 입구에 617㎡의 주차장을 조성하자, 김구선생 문중 측에서 주차장 안쪽 터에 비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기념비 규모가 워낙 웅장하다보니 다수 주민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공영주차장이 기념비 방문객을 위한 부설주차장으로 비쳐지고 있다. 5일 주차장을 찾은 한 주민은 “지역 내에서 대로변 옆에 세워진 대형 비석 때문에 피로감이 크다는 등 말들이 많다”며 “우선 비석이 지나칠 정도로 크다는게 문제고, 두 번째는 김구선생 외 다른 인사들의 비석까지 세워 문중의 위세를 과시하는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그는 “사정을 잘 모르는 주민들은 이 기념비가 지역의 문화유산이어서 이를 위해 주차장까지 조성된게 아니냐고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며 주차장 안쪽 묘소 부근으로 서둘러 비석들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열린 군 문화관광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대형비석 설치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만겸 의원은 대형비석과 주변 환경의 부조화를 지적하며 적법한 절차를 밟아 설치된 시설물인지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길가에 문중 관련되는 분들의 비석이 세워졌는데, 무슨 왕릉비도 아니고 너무 크다. 대형비석이 문중들의 위력 과시용인지는 몰라도 주변 환경과 전혀 조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집행부 측에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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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비도 아니고”…문중 대형비석 ‘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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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5일 예산시네마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종식에는 황선봉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이승구 군의장, 박구용 예산군기독교연합회장 및 회원, 교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올 연말 거리모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자선냄비 모금행사는 오는 24일 자정까지 추사의 거리, 망향휴게소 등에서 펼쳐지며, 자선냄비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재난재해구호,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구세군 예산영문 이강인 담임사관은 “자선냄비는 그동안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옴과 동시에 우리 사회 속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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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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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공동 급식 활성화돼야
- 농촌마을 공동체 회복과 주민들의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마을 공동급식’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박경철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1일 발간한 ‘농촌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 공동식사(급식) 정책 방안(충남리포트 331호)’을 통해 “농촌마을 공동급식은 주민건강 증진, 공동체 회복, 여성농민 가사 부담 경감, 식비·난방비 절약 등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책임연구원이 지난 4~5월 도내 농촌마을 공동급식 실태와 개선 방안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320명 중 246명이 공동급식 사업이나 자체적인 공동 취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을 공동급식의 장점으로는 ‘공동체 회복’이라는 응답이 102명(31.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혼자 밥먹는 외로움 해소’ 84명(26.3%), ‘가사부담 경감’ 70명(2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에 대해선 사업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한 주민들의 208명(65%)에 달해 아직까지 인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책임연구원은 “농촌마을 공동급식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지자체 지원으로 실시중인 사업의 양·질적인 확대가 필요하며 지원품목과 지원시기도 늘려야 한다”며 “마을 공동급식을 지자체의 로컬푸드와 연계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83개 마을에 2억 7450만원을 들여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마을당 150만원씩이다. 부여군이 36곳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 30곳, 홍성군 23곳, 청양군 15곳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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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공동 급식 활성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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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덕산고 준공 차질 우려
- 내포신도시 덕산고등학교 신설현장에서 장비대금 체불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준공과 개교에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달 22일 덕산고등학교 공사현장.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레미콘을 실은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으나, 장비대금을 받지 못한 지역업체가 중장비로 현장을 가로막는 바람에 콘트리트 타설공사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원청인 D건설사로부터 하도계약을 맺은 Y건설이 장비대금 등을 지급하지 않고 공사를 포기해 빚어진 일로, 이날 장비업체 측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투입한 펌프카 장비대금 5300여만원을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이 업체는 장비대금 외에도 자재대와 식대 등 미지급금이 3억원에 달해 대금을 받지 못한 지역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날 업체 측의 현장점거로 공정이 진척을 내지 못하자, 원청인 D건설은 같은달 25일까지 일부 대금을 지급키로 해 사태가 일단락됐으나, 31일 현재까지 장비대금 지불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충돌의 불씨는 여전한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건설현장 내 체불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관급공사 대금을 총액 지급할게 아니라 노무비와 장비대여금, 자재대금으로 나눠 주도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행법상 인건비의 경우 노동청에 신고하면 구제를 받을 수 있지만 장비대금의 경우 법적으로 강제할만한 게 없어 관련조례 제정 등을 통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장비업체 측은 “관급공사라서 대금을 받지 못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보령제약이 들어선 증곡산단 때 대금미지급 사태에 이어 또다시 지역업체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감독기관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관급공사 대금을 노무비, 장비대 등 항목별로 나눠 각각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에 참여한 지역업체들이 큰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산 중·고등학교는 내포신도시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192억여원을 들여 덕산중학교는 31학급(일반 30, 특수 1)으로 지난 8월에 준공했으며, 고등학교는 27학급(일반 24, 특수 3)으로 이달 27일 준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율은 95%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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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덕산고 준공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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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불상서 희귀 불교서적 9점 발견
- 수덕사 무이당에 봉안된 소조여래좌상 내부에서 고려와 조선시대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급 불경 9종이 발견됐다. 정각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은 지난달 31일 높이 90㎝ 소조불상 안에서 ‘대방광불화엄경소’ 권79~81, 권91~93과 '묘법연화경' 등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7종의 고려시대 불경들과 ’발원문‘, ’다라니문‘ 등 총 9종의 희귀 불경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불경 중에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대방광불화엄경소’ 권79~81, 권91~93 등 6권 2책이다. 이 책은 당나라 징관(738~839)이 쓴 60권짜리 화엄경에 송나라 정원(1011~1088)이 주(注)를 붙여 총 120권으로 간행한 주석서이다. ‘대방광불화엄경소’ 중 권79, 80은 국내 유일본이며, 특히 권81, 91의 경우 기존에 알려진 송나라 전래의 목판 인출본이 아닌 고려말~조선초에 이미 자체적으로 인쇄됐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주는 근거자료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다. 정각스님은 “종이 재질과 서지 형식으로 미뤄볼 때 고려시대 후기에서 조선시대 초기에 인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목판을 새긴 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찍은 듯하다”며 “열람 흔적이 없어 인출하고 바로 불상 복장 안에 바로 납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화엄경, 금강경과 함께 대표적인 불경으로 알려진 묘법연화경은 권7, 권1, 권4-5, 권3-4 등 4점이 확인됐다. 정각 스님은 묘법연화경 권7을 분석한 뒤 "1240년 최우가 조판을 명령했다는 발문이 있고, 여백 3면에 1390년 쓴 묵서가 실렸다"며 "1377년 이전 혹은 그즈음에 조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희귀 고려 불경들이 몸 안에서 쏟아져 나온 수덕사 무이당 소조여래좌상은 구체적인 제작 시기를 적은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은 "15세기 불상을 계승해 1500년부터 1550년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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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불상서 희귀 불교서적 9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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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통제·대응 총체 부실 ‘빈축’
- 예산군이 윤봉길 의사 탄생과 신청사 개청을 기념키 위해 유명세를 타는 음악회를 유치하고도, 불법 야시장 개장을 막지 못하는 통제기능 부재로 방문객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16일 오후 열린음악회가 예정된 공설운동장. 주차장 한켠에 길게 늘어선 천막에선 방문객들에게 판매할 다채로운 음식이 조리되는데 천막 출입구는 공용차량으로 줄지어 봉쇄되는 납득하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외지상인이 행사장을 기습 점거해 야시장을 개장한데 대해 자진철거 등에 타협점을 찾지 못한 군 당국이 공무에 쓰이는 화물차 9를 배치해 불법영업을 가로막은 것으로 이날 현장에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차량들까지 동원됐다. 행사장을 찾은 상당수 방문객들은 음식점 쪽에서 벌어진 대치 상황에 의아한 눈초리를 보냈다. 청소차량까지 동원된데 대해선 위생상의 문제를 고려치 않은 부적절한 행위가 아니냐고도 했다. 이날 부산에서 찾은 한 가수펜클럽 회원은 “얼핏 봤을 땐 쓰레기양이 많아 청소차를 배치했나 생각했는데, 차량이 여러대 줄지어 늘어섰고 음식점 천막과 맞닿을 정도로 주차해놔 뭔가 시비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후 사정이 어찌됐든 음식을 판매하는 곳에 악취 등 위생에 취약한 청소차를 대놓은건 신중치 못한 판단이었다”고 지적했다. 행사장을 불법 점거한 노점상인들도 군 당국의 대응에 불평을 늘어놨다. 이들은 “오전에 천막을 펼 때는 아무런 말도 없다가 오후시간이 돼 음식조리가 끝마쳐진 상황에서 철거하라는건 수궁하기가 힘들지 않느냐”며 “보란 듯이 천막 입구에 청소차를 들이밀며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바람에 식사하러온 분들 다수가 불쾌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외지 노점상들의 행사장 점거를 제때 막지 못하고 뒤늦은 맞불 대응이 빚어낸 부작용으로, 행사장 질서유지를 위한 군 당국의 통제기능과 방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군이 행사장 사전 점검활동을 등한시하다보니 불법 야시장이 들어서고 이로 인한 분쟁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행사 때마다 반복되는 불법 노점상 근절을 위해선 행사준비와 함께 주변 감시활동도 강화해야 한다”며 “애초에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해야 할 일이지 뒤늦은 대응으로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정을 펴선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KBS열린음악회 예산군편에는 주민 1만 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내달 18일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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