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사계절 명소 ‘우뚝’
-고용증대·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가 인기를 끌면서 예산군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내 유명 관광지는 천년고찰이 있는 수덕사를 비롯해 추사고택, 예당호, 덕산온천 등이 있으나 사실상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은 수덕사와 덕산온천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예당호는 태공들이 낚시를 즐기는 곳으로만 알려져 왔으나 출렁다리가 건설된 후에는 ‘전국 관광 100선’에 등재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6일 개통한 출렁다리는 개통 26일 만에 50만 명을 넘어서더니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씩 꾸준하게 다녀가는 등 개통 573일 째인 지난해 10월 29일 방문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설 연휴기간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에 2만 5488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지난 15일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총 425만 5293명이다.
출렁다리 인근 음식점들도 덩달아 하루 매출이 평소보다 2∼3배 이상 뛰는 등 장기간 경기침체에서 허적이던 상인들도 모처럼 기지개를 펴게 되면서 일자리 창출 ·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웃 자치단체들은 출렁다리를 지칭해 ‘그야말로 대물(大物)이 아니라 예산경제를 꽃 피우는 괴물(怪物)’이라며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물(名物)이 탄생한 것이다.
출렁다리 옆에서 감히 누구라도 범접하지 못할 만큼 화려한 자태로 춤추듯 한들거리는 음악분수 역시 또 하나의 명품이 되어 가고 있다. 여기에다 출렁다리에서 시작해 대흥면의 ‘의좋은 형제공원’까지 장장 7km에 달하는 느린 호숫길은 요즘 같으면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심신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한 ‘치유의 길’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많은 방문객이 예산을 찾은 것은 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발열 및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관광지 내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당호 음악분수는 다음달 1일부터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주중 4회, 주말 5회의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