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01(수)
 
7일 치러진 예산군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홍원표 후보가 당선의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예산군의회 재적의석 11석 가운데 6석으로 과반 의석을 유지할 수 있게 돼 같은 당 소속인 황선봉 군수의 군정수행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기록한 62.76%에 비해 비교적 저조한 46.28%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홍 당선자는 총유효투표수 7314표 중 3029표(41%)를 얻어 2345표(31%) 득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흥엽 후보를 684표차로 따돌리고 의회 입성의 꿈을 실현했다.

홍 당선자는 유력 경쟁상대였던 이흥엽 후보의 연고지인 덕산면에서 944표를 얻어 이 후보에게 408표 뒤졌을 뿐 나머지 3개 지역에선 모두 앞섰다. 특히 덕산면 2투표소에서는 이 후보를 20표차로 제치며 ‘안방 표심’까지 흔들었다.

라선거구에 속한 지역 중 후보를 내지 못해 무주공산 격인 봉산면에서는 483표를 얻어 이 후보보다 139표, 고덕면에선 182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본인의 텃밭인 신암면에서는 유효표 1415표의 74%인 1057표를 득표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선거 대진표가 짜여질 당시만 해도 오랜 공직생활로 행정경험이 풍부한 이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탄탄한 보수 기반과 30대 기수론을 내세운 홍원표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불거진 LH공사발 부동산투기로 집권여당이 곤혹을 치러 반사적으로 국민의힘의 정당선호도가 오른 데서도 적지 않은 득을 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홍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예산군의 변화와 번영을 갈망하는 군민 여러분의 승리이자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시장경제를 살리라는 예산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적 재앙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당선의 기쁨을 잠시 뒤로하고 예산군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자는 보궐선거인 만큼 개표 직후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곧바로 군의원 신분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가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의원직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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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원표 당선…보수텃밭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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