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골프장서 ‘두꺼비 산란지’ 발견
황선봉 군수, 웅덩이 보존 또는 유사한 산란지 조성
최근 삽교읍 목리 '내포신도시 골프빌리지' 부지에서 두꺼비 산란지가 발견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식지 개발과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환경부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포획금지종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두꺼비는 물과 육지를 오가며 파리·모기 등을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물속과 육상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 지표종이며, 물가에 턱이 없고 경사가 완만한 곳과 수심이 1m가 되지 않는 얕은 곳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희영 부회장의 제보로 해당 지역 내에 두꺼비 산란지의 존재 여부가 알려지면서 공론화 되기 시작했다.
황선봉 군수도 지난 17일 해당 부지를 방문해 두꺼비 산란지를 살펴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이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충남도와 협의해 시행사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토대로 두꺼비 등 야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웅덩이를 보존하거나 유사한 산란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황 군수는 “우리 군의 깨끗한 환경을 증명하는 두꺼비 서식지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시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청정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