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01(수)
 

덕산면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배달 위주의 영업을 하는 다방 특성상 대면하는 접촉자 수가 많아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온상이 되고 있는 것.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덕산면 다방 2곳의 외국인 종사자 확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함께 근무한 직원, 이들과 접촉한 주민 등 모두 2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일별로는 △5일 11명 △6일 13명 △7일 2명 △8일 1명 등으로 줄고 있으나, 전파경로가 유흥업소여서 자발적 검진을 꺼리는 경우의 수를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상존한다.


현재까지 덕산지역 다방발 코로나 확진 건으로 지역민 등 1200여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덕산발 코로나를 촉발한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가 수도권을 왕래했던 정황을 토대로 외지인 교류에 의한 접촉 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다방업계가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건 이곳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대다수가 특정업소에 상주하지 않고 프리랜서 식으로 활동해 동선 파악이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중 상당수가 강제퇴출 걱정을 안고 있는 불법체류자여서 코로나19 검사를 기피하는 등 방역에 애를 먹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덕산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발생업소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관내 등록된 유료직업소개 사업소 및 인력공급업체(미등록 업체 포함)의 운영자, 종사자와 이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근로자(미등록 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10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덕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덕산면민을 비롯한 인근 군민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서고 있다.


또 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긴급 근무조를 편성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덕산면, 예산읍(신례원) 상가와 시장,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고발 조치에 나서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영업정지, 구상권 청구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덕산발 코로나19가 확산될지 여부는 이번 주가 기로가 될 것”이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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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세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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