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무한천 범람 위기 역대 최고 수위 기록
현재 7m로 인근 마을 주민 대피 문자 발송
[예산]17일 10시 기준 예산군 누적 강수량이 394.5㎜를 기록하면서 무한천이 범람할 위험이 처해 있다.
특히 예당저수지가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 초당 1400톤을 방류하면서 무한천 예산대교와 신례원교의 범람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예산대교 지점의 수위는 현재 7m로, 지난 2023년 7월 15일에 기록된 6.5m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즉각 인근 주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즉각 대피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또한 이번 비로 인해 하천 인근 지역의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삽교 하포리 마을 주민 약 50여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현재 소방서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예당관광로에는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중장비를 동원한 긴급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사정이 이렇자 군은 17일 오전 최재구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집중호우가 심화됨에 따라 실시간 기상상황 파악 및 단계별 대응 계획을 마련해 각 부서와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 접수와 긴급 복구 지원을 신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과 산사태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 등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관내 무더위쉼터와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와 안전 확보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이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대응하겠다”며 “상황 종료 시까지 군민들께서도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